자료실
찬송 :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성경 : 로마서 16:17-20
말씀 : 그리스도인의 경쟁력
수년 전 영국에서 열린 선교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었는데, 덴마크에서 온 목사님이 나오더니 개그를 했습니다. “옛날 예수는 십자가에 달렸는데, 지금 십자가는 우리 목에 달려 있네. 옛날 예수는 어깨에 십자가를 멨는데, 지금 십자가는 우리 뱃속에 있네.” 자신의 배를 두드리며 재미있게 얘기하는 그의 개그에 모두 웃었지만, 오래도록 잊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신앙의 길이 지금은 본질은 사라지고 상징과 형식만 남은 것 같아 마음이 쓸쓸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단 한번도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잘 사는 법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처세술이나 성공의 비결을 일러 주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땅의 군주인 빌라도에게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 18:36).” 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복음은 이 세상에 대한 것이 아니라 천국에 대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성공 비결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산상수훈은 복음 중의 복음이지만 현실 세계에 어색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돌려대는 대신 고소부터 하고, 속옷을 달라 하면 상대의 겉옷마저 뺏으려 하며, 함께 가자는 사람에게 내 생각과 다르다며 비수를 들이대는 것이 일상인 현실이기에, 예수님의 말씀은 바보 같고 어리석은 소리처럼 들릴 것입니다. 우리도 욕망의 세계에 이미 길들여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국을 바라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제 세상을 사는 가치관을 바꿔야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몸으로 사는 이 세계는 꿈과 같습니다. 몸을 떠나면 다 사라지고 말 것들입니다. 실재하는 것은 오직 천국뿐입니다. 그렇다면 현실이 전부인 것처럼 이 땅에 붙어사는 것이 옳겠습니까, 아니면 마음을 천국에 두고 욕망을 버리고 가볍게 사는 것이 옳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의 경쟁력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힘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로, 선한 데 지혜롭고 약한 데 미련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힘과 능력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알려 주신 하나님, 우리가 믿음의 눈을 떠서 그 길을 따라가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헛된 것과 진실한 것을 구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도 천국을 마음에 담고 주어진 인생을 평화롭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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